[NBA] 어빙 때문에 최악 분위기? 브루클린 무명 가드들 44점, 29점 대폭발

김호중 2023. 2. 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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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브루클린 네츠는 5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123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과의 경기 초반, 브루클린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한껏 실감하며 큰 점수 차이로 뒤처졌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갑작스러운 공백에도 무명 가드 2인방의 인생 경기에 힘입어 워싱턴에 20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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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브루클린 네츠는 5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123 승리를 거뒀다.

20점차 역전승이었다. 가장 어수선한 분위기서 거둔 의미있는 승리였다. 브루클린은 팀내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카이리 어빙이 4일 트레이드 요청을 하면서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어빙은 이날 경기를 결장했다.

워싱턴과의 경기 초반, 브루클린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한껏 실감하며 큰 점수 차이로 뒤처졌다. 하지만 그간 벤치에만 있던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는 절호의 기회였다. 잘 준비되어 있던 선수 두 명은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완벽히 잡아내며 인생 경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어빙 대신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에드먼드 섬너다. 2017 드래프트 2라운드에 인디애나에 지명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상을 남기지 못한채 2021년 방출되었고, 2022년부터 브루클린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기록은 경기당 6.6점 1.3어시스트. 평범한 백업 가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가 주전으로 올라서자 아예 다른 선수가 되었다. 섬너는 개인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29점을 쓸어담으며 어빙의 공백을 지워냈다. 늘 약점으로 꼽혔던 외곽슛은 이날도 부진했다. 9개중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에게는 돌파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었다. 이를 통해 단순 돌파 득점은 물론, 무수히 많은 자유투 유도를 이끌어내며 자유투로만 9점을 보탰다.

그보다 인상적이었던 무명 가드가 또 한 명 있다. 2021 드래프트 출신 가드 캠 토마스가 그 주인공. 토마스는 2021년 브루클린에 지명된 뒤 커리어를 주로 브루클린 G리그팀인 롱아일랜드 네츠에서 보낸 자원이다.

토마스도 서머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평균 7.4점을 기록하고 있는 백업 가드. 이런 그는 이날 경기서 44점을 폭발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야투 23개를 던져 16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은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토마스의 기존 커리어하이는 33점이었는데, 토마스는 이날 이를 완전히 넘어서며 개인 커리어하이에 도달할 수 있었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갑작스러운 공백에도 무명 가드 2인방의 인생 경기에 힘입어 워싱턴에 20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2승(20패)째를 거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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