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트레이드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나설 예정

이재승 2023. 2. 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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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이번 시즌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은 소화한다고 전했다.

 놀랍게도 어빙이 뛰기로 하면서 이번 시즌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어빙이 이번 시즌에 (당연하긴 하나 그이기에 놀랄 만한) 뛰기로 결정을 하면서 케빈 듀랜트와 함께 시즌을 치르는 것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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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이번 시즌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은 소화한다고 전했다.
 

원래 당연한 수순이긴 하나 어빙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 놀랄 만하다. 그는 트레이드가 불발되더라도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경기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전에는 계약에 대한 존중이 없었는 지 의심스럽긴 하나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의사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반대로, 다른 누구도 아닌 어빙이 이와 같은 의사를 보인 것을 보면, 이번 트레이드 요청이 정말 트레이드를 바라는 점보다 구단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더 큰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하더라도 브루클린이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고, 그의 거취와 함께 팀의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에 당장 섣부른 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어빙이 뛰기로 하면서 이번 시즌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팀분위기가 크게 흐트러지긴 했으나 당장 이번 시즌 우승 도전을 지속할 수는 있다. 혹, 브루클린이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는 이상의 결과물을 달성한다면, 오히려 어빙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물론, 트레이드를 요구한 어빙과 함께 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숙제다.
 

어빙이 이번 시즌에 (당연하긴 하나 그이기에 놀랄 만한) 뛰기로 결정을 하면서 케빈 듀랜트와 함께 시즌을 치르는 것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듀랜트는 어빙과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그도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어빙이 출장하기로 하면서 듀랜트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최소 남은 일정 동안 원투펀치 유지는 가능하다.
 

어빙은 브루클린 전력에서 중추다. 듀랜트를 필두로 다수의 포워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이면에는 어빙이 볼핸들러이자 주득점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크다. 벤 시먼스가 백코트와 프런트코트의 가교로 나서고 있긴 하나 어빙이 백코트에서 공격에 활로를 뚫어주는 것이 실로 크다. 이에 브루클린이 이번 시즌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어빙은 지난 2019년 여름에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다. 브루클린은 어빙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3,649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이번 시즌 연봉은 당초 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 약 3,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네 시즌 동안 143경기에 나섰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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