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 시인 등단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한(57) 대전 대덕구 부구청장이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 부구청장은 최근 대전지역 문학전문잡지 계간 '문학사랑'을 통해 신인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부구청장이 등단한 '문학사랑'은 문학동아리가 많지 않던 1977년 대전·충남 문인들을 중심으로 탄생한 문학동인지이며 40여년 넘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계간지를 발행해 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늦깎이 등단 감사··· 나이 들수록 시인처럼 뒷모습 아름다워지고파”
이동한(57) 대전 대덕구 부구청장이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 부구청장은 최근 대전지역 문학전문잡지 계간 ‘문학사랑’을 통해 신인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부구청장은 문학사랑이 공모한 ‘2023년 봄호, 제125회 신인 작품상’에 이 응모한 시 5편이 당선됐다.
오랜 기간 성실한 공직생활을 이어온 이 부구청장은 틈틈이 시에 대한 열정과 창작열을 불태워 왔고 마침내 50대 후반에 신인 시인으로 늦깎이 등단하며 시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동한 부구청장은 “감사와 부끄러움에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나이가 들수록 시인처럼 뒷모습이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한다”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
이 부구청장은 “인공지능이 시를 쓰는 디지털 세상에 마지막 아날로그 시인으로 남고 싶어 수줍은 마음으로 홀씨 같은 글자들에 혼을 실어 냈다”며 “아직은 설익은 솜씨지만 그들 중 하나라도 운 좋게 생명을 얻어 여울물 작은 파동을 만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희망했다.
이 부구청장이 등단한 ‘문학사랑’은 문학동아리가 많지 않던 1977년 대전·충남 문인들을 중심으로 탄생한 문학동인지이며 40여년 넘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계간지를 발행해 오고 있다.
이 부구청장은 지방고시 3기로 공직에 입문해 유성구 부구청장,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대덕구 부구청장을 맡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애 첫 복권이 1등 당첨…18세 여대생 '448억 잭팟'
- '1000만원 차액 보상하라' 폭스바겐 차주들 강남 몰려간 이유
- 사망선고 받고 장례식장 옮겨진 여성…숨 쉬고 있었다
- 땅은 하난데 주인이 4000명? 기획부동산 피하려면 [근면한 월급]
- 미스 러시아 호소…'호텔까지 노출, 우크라인들에 협박 당해'
- 30년간 '1만명 몰카'에 열도 발칵…의사·공무원도 찍었다
- '버니즈가 호구냐'…완판 '뉴진스 그램' 수백만원 웃돈 '되팔이' 논란
- '오빠차'의 배신?…람보르기니 10대 중 8대는 '연두색 번호판'
- 'MRI 안 찍어도 된다' 의사들만 아는 '어깨질환' 진단 특급 비법 유튜브 공개
- '마약 투약' 고백했던 '고등래퍼2' 윤병호, 펜타닐·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