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반려인구 잡아라”…이커머스 반려동물 기획전 봇물
티몬, 판매액 일부 유기 반려동물 단체 기부
쿠팡과 티몬 등 이커머스 업계가 1500만 반려인구를 겨냥해 잇달아 반려동물 기획전을 연다.
5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0일까지 반려동물 용품을 선보이는 ‘펫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펫푸드 인기 브랜드인 이나바를 비롯해 리얼펫, 네츄럴코어, 밥이보약, 더주스, 네츄럴랩, 뉴트리플랜, 마이펫닥터 등 총 26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나바 제품 중 주요 강아지 간식의 경우 국내에서 기존에 판매하지 않던 품목을 쿠팡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이나바 챠오츄르 참치+해산물 믹스(20p)’가 1만원대, 리얼펫 강아지 영양제(60p)가 2만원대에 판매한다. 특히 건강한 펫라이프를 위해 필요한 반려동물용품을 추천하는 테마관과 영양제 전문 테마관도 마련됐다. 앞서 쿠팡은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 트래블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소개하고, 관련 여행 상품만 모은 ‘쿠팡펫여행’을 출시하기도 했다.
티몬도 지난 3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반려동물과 올바른 산책법을 전하고 유기동물 사랑까지 실천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지세이프펫·코숏만세·코코쓰담쓰담 등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들과 함께 유기 반려동물 소셜기부 캠페인 ‘위드 워크’를 실시했다.
방송 중 ‘산책 패키지’를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판매액의 20%에 상당하는 사료와 필요 물품은 유기동물 보호소 2곳에 기부한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8월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운 반려동물 자체 브랜드(NPB) ‘티멍’을 선보였다.
이처럼 업계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꾸쭌히 내놓는 것은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3조7694억원으로 2015년 대비 두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도 1500만명을 넘어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항서보다 일본감독 돈 더 준다니...” 베트남 국민들 뿔났다 [신짜오 베트남] - 매일경제
- 로또 1등 40억9000만원 잭팟…7명 모두 ‘자동’ 터졌다 - 매일경제
- 승무원이 겪은 일등석 승객의 ‘가장 이상한’ 주문은? - 매일경제
- 유통 절대강자 쿠팡도 덜덜 떤다...롯데가 자신하는 비밀무기 [홍키자의 빅테크] - 매일경제
- “나 새집 못 받고 나가란 거야?”…미친 분담금에 조합원들 패닉 - 매일경제
- 샤넬이 택한 한국인 모델…패션쇼 클로징 단독 장식한 이 여성 - 매일경제
- “핫팩 내복 히터가 더 싸”…‘난방비 폭탄’에 소비자들 발 동동 - 매일경제
- “아빠가 딸 목 졸라 죽였다”…명예살인 주장에 이라크 발칵 - 매일경제
- “이게 다 뱃속에서 나왔다니”…죽은 고래 뱃속 보니 ‘부끄러울 뿐’ - 매일경제
- 협상 결렬 보도자료 내 놓고…LG는 왜 갑자기 태도를 바꿨을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