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확률 62%→48%...‘초박빙’ 맨시티와 단 1% 차이

이규학 기자 2023. 2.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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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강등권에서 고난길을 걷고 있는 에버턴에 충격적인 일격을 당하자 리그 우승 확률이 급격히 줄었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 패배를 당했다.

에버턴전 직전에 아스널은 62%, 맨시티는 35%의 우승 확률을 갖고 있었다.

아스널은 이번 에버턴전 직전에 열린 맨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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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스널이 강등권에서 고난길을 걷고 있는 에버턴에 충격적인 일격을 당하자 리그 우승 확률이 급격히 줄었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50점(16승 2무 2패)으로 1위, 에버턴은 승점 18점(4승 6무 11패)으로 18위에 위치하게 됐다.


아스널로선 최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난 1월에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모두 잡아냈던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8점까지 벌리면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강등권’ 에버턴과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가볍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결과는 에버턴의 승리로 끝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션 다이치 감독이 선임된 이후 열린 첫 홈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남달랐다. 후반 15분에 터진 타코우스키의 세트피스 결승골을 지켜낸 에버턴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아스널은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시즌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던 페이스가 꺾이게 됐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겨우 5점으로 줄었다.


에버턴전 패배로 아스널의 우승 확률도 대폭 감소했다. 통계 매체 ‘fivethirtheight’에 자료에 따르면 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48%로 줄었다. 반면 2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47%로 급증했다. 단 1%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 에버턴전 직전에 아스널은 62%, 맨시티는 35%의 우승 확률을 갖고 있었다.


공식전 2연패에 빠지게 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번 에버턴전 직전에 열린 맨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이나 남아있긴 하지만 매 경기가 중요하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12일 브렌트포드와 홈경기를 치른 뒤 16일 맨시티와의 ‘선두 경쟁’을 치른다.


사진=fivethirtheight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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