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어선 209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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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신안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지원에 나섰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방 9해리에서 발생한 24톤급 청보호의 전복사고로 실종된 9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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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신안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지원에 나섰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방 9해리에서 발생한 24톤급 청보호의 전복사고로 실종된 9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신안군도 사고 수습을 위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 지원과 응급조치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협조한다.
군은 임자면사무소에 현장상황실을 마련하고,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인근 해역을 잘 아는 임자면 어촌계 어선 209척을 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안수협 2층 회의실에 실종자 대기실을 운영하고, 구급차와 보건진료요원으로 구성된 실종자 가족 건강관리 등을 위한 의료지원팀도 꾸렸다.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에서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복된 어선 승선원 12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배가 뒤집혀 전복됐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해경은 승선원 12명 중 9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함선 34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하고 해경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을 벌이는 등 집중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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