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다시 늘자…항공유 소비량 전년보다 20% 늘어

장우진 2023. 2. 5.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완화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유 소비도 전년보다 20%가량 늘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2527만배럴로 전년보다 19.4%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 3883만배럴에 달했던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2020년 2123만배럴로 44% 감소했고 작년엔 2117만배럴로 더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연합뉴스>

코로나19 완화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유 소비도 전년보다 20%가량 늘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2527만배럴로 전년보다 19.4% 늘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항공유 소비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발생 직전 3883만배럴에 달했던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2020년 2123만배럴로 44% 감소했고 작년엔 2117만배럴로 더 줄었다.

항공유 수요는 올해 석유제품 시장에서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의 약 45%가량을 항공유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휘발유 소비랑은 8834만배럴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는데, 이 역시도 방역 완화에 따른 교통량 회복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돼 대리점과 주유소에서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아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