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매직' 맨유, 최단기간 25승 달성...무리뉴·퍼거슨 다 제쳤다

고성환 2023. 2.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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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이로써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역사상 가장 빠르게 25승을 달성한 감독으로 등극했다.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MUFC Data'에 따르면 이전까지 최단기간 25승 달성 기록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세운 40경기였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경은 54번째 경기에서 2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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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승점 42)는 웨스트햄과 비긴 뉴캐슬(승점 40)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전반 7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후반 25분 카세미루가 퇴장당한 데 이어 후반 31분 제프리 슐럽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그 덕분에 맨유는 공식전 홈 13연승이자 15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전(3-6) 이후로는 홈에서 패배를 잊었다. 현재 맨유는 FA컵에서도 16강에 올라 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승리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25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지난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은 그는 모든 대회를 합쳐 총 34경기에서 25승 3무 6패를 거뒀다. 리그 6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 32강 탈락에 그쳤던 지난해와는 확 달라진 성적이다.

이로써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역사상 가장 빠르게 25승을 달성한 감독으로 등극했다.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MUFC Data'에 따르면 이전까지 최단기간 25승 달성 기록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세운 40경기였다. 텐 하흐 감독은 그보다 6경기나 빨리 25승을 쌓으며 신기록을 썼다.

무리뉴 감독의 뒤로는 데이비드 모예스(44경기), 루이 반 할(46경기), 맷 버스비 경(48경기), 올레 솔샤르(51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경은 54번째 경기에서 2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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