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청보호 실종자 대부분 선체에서 이탈 추정...오늘 중 선박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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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한 청보호의 실종 선원 9명 대부분은 사고 당시 갑판에 나와 있다가 선체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당국이 해상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전남 목포 산정동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사고 당시 기관실 직원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에서 이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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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한 청보호의 실종 선원 9명 대부분은 사고 당시 갑판에 나와 있다가 선체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당국이 해상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전남 목포 산정동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사고 당시 기관실 직원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에서 이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원들이 선실에서 잠을 자던 중 사고가 발생해 실종자 대부분이 선실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본 구조 작업 초기 추정과는 다르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배에) 물이 차오르니 갑판으로 이동하라는 선장의 지시가 있었든지 그건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배를 인양할 계획”이라며 “인양을 하면 원인을 파악해 실종자 가족분들에게도 소상히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밤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24t급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아직 9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5일 새벽 “해경청을 중심으로 행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며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조 장관에게 현장 지휘를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 장관에게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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