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순간 동상"… '영하 78도' 한파 덮친 이곳은?

김동욱 기자 2023. 2. 5.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극발 한파가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를 덮치면서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5분 만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뉴햄프셔주 워싱턴산 정상의 체감온도가 영하 78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NWS은 보스턴(영하 23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영하 23도)에서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WS는 이런 날씨에 노출이 되면 "5분 이내에 동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에 역대급 한파가 덮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북극발 한파가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를 덮치면서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5분 만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뉴햄프셔주 워싱턴산 정상의 체감온도가 영하 78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최고기온은 영하 44도로 집계됐다고 했다.

NWS은 보스턴(영하 23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영하 23도)에서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WS는 이런 날씨에 노출이 되면 "5분 이내에 동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생존을 위협하는 추위에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은 긴급조치에 나섰다. 10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보스턴에서는 공립 학교 등교가 금지됐다. 뉴욕시는 보호시설에 들어온 노숙자를 밖으로 돌려보내지 말라는 내용의 '코드 블루'를 발령했다.

NWS는 최근 날씨를 '매우 엄청나고 드문 극한 추의'라고 표현하면서도 맹추위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보스턴의 최고 기온은 영상 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