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황의조, "오피셜 좀만 기다려"...FC서울 이적 암시

2023. 2.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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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의조(30)가 6년 만에 K리그 복귀를 추진한다.

FC 서울은 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황의조로 추정되는 뒷모습이 등장해 전화 통화하는 콘셉트의 영상이었다. 이 남성은 “어 (황)인범아, 잘 도착했어. 오피셜? 조금만 기다려봐”라고 말했다.

황의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황의조는 최근까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과 함께 뛰었다. 또한 황인범은 지난 2022시즌 전반기에 임대 신분으로 FC 서울에서 맹활약했다. 황의조, 황인범, FC 서울은 서로 진한 연결고리로 얽혀있다.

FC 서울 관계자는 지난 2일 마이데일리를 통해 “황의조 임대 영입을 추진하는 건 사실이다.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황의조를 영입한다면 분명 서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과거 성남 FC 공격수로 5시즌간 K리그를 누볐다. 140경기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특히 2015시즌에는 김신욱, 아드리아노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에서는 A매치 53경기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FC 서울은 황의조를 영입하며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기성용, 나상호,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지동원, 고요한, 한찬희 등 기존 선수단에 황의조까지 더했다. FC 서울은 오는 2월 25일에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시즌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FC 서울 채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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