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요청한 어빙, 4년 약 2억 달러 계약 요구

이재승 2023. 2.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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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전생에 큰 잘 못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ESPN』의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트레이드를 요청하기 이전에 계약기간 4년 약 2억 달러의 계약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연장계약을 두고 브루클린과 어빙의 이견 차가 컸다고 알렸다.

선수옵션을 갖고 있던 어빙은 브루클린에 연장계약을 요구했으나 브루클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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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전생에 큰 잘 못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ESPN』의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트레이드를 요청하기 이전에 계약기간 4년 약 2억 달러의 계약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어빙은 해당 조건의 완전 보장이나 적어도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는 계약을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간 어빙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겪었기에 여러 보너스 조항이나 보장 않는 조건을 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빙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연장계약을 두고 브루클린과 어빙의 이견 차가 컸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정보를 보면, 계약기간 4년 1억 9,850만 달러의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를 수긍하는 것이 어려웠고, 불만을 드러낸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 여름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옵션을 갖고 있던 어빙은 브루클린에 연장계약을 요구했으나 브루클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어빙은 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된 후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물며 몸값을 줄일 의사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옵션을 사용해 잔류했고, 이번 시즌 연봉은 약 3,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시즌 그는 4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7분을 소화하며 27.1점(.486 .374 .883) 5.1리바운드 5.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김없이 평균 27점 이상을 올리며 백코트 에이스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초에 어김없이 불필요한 발언으로 엄청난 물의를 일으켰으나, 웬일로 이번 시즌에는 구단의 엄청난 설득과 교육(?) 끝에 무리 없이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그가 모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브루클린도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에 스티브 내쉬 감독을 경질하고 지도 체제를 부분 개편한 브루클린은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권주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31승 20패로 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빙은 모처럼 출석률을 높인 이유일까, 대형 계약을 보장 조건으로 요구했다. 그간 그가 고액연봉을 받으면서 장기계약을 받고 있지 않는 듯한 면모를 보였다. 그럼에도 현재 이행 중인 계약(4년 1억 3,649만 달러)보다 훨씬 더 큰 계약을 바라고 있다. 참고로 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103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 포함해 두 번만 40경기 이상에 나섰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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