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풀타임' 알힐랄, 클럽월드컵 4강 진출…플라멩구와 격돌

안영준 기자 2023. 2.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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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가 120분 풀타임 활약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밧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홈팀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PK3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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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위다드에 승부차기 승리
4강서 승리하면 레알 마드리드와 만날 가능성 커
알힐랄의 장현수. 사진은 '리야드 팀'으로 나선 올스타 경기서 득점한 후 기뻐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장현수가 120분 풀타임 활약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밧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홈팀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PK3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알힐랄은 후반 7분 아윱 엘 암루드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야히아 자브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 당해 기사회생 기회를 잡았다.

알힐랄은 모하메드 카노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카노 역시 후반 추가 시간 퇴장을 당해, 두 팀은 각각 10명만 남은 채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알힐랄 선수단의 모습 ⓒ AFP=뉴스1

연장전에서는 극적 동점골을 넣은 알힐랄의 일방적 공세가 계속됐다. 수비수 장현수 역시 라인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렸다. 알힐랄이 5명의 키커가 연달아 성공시킨 반면 위다드는 첫 번째 키커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가 실축했다.

아시아 대표로 이 대회에 나선 알힐랄은 4강에서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와 격돌한다.

이 경기서 승리하면 알아흘리(이집트)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4강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는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1년 대회에선 첼시(잉글랜드)가 우승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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