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꼼짝마!" 단양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

이도근 기자 2023. 2.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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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봄철에 강수량이 감소하고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로 산불 제로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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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최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71명과 산불감시원 116명 등 187명을 선발하고, 산불진화 및 안전 수칙, 산불방지 계도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산불 지휘차량 2대, 진화차량 10대, 무전기 163대, 등짐펌프 300개, 갈퀴 500개 등 장비들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산불 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치해 농산업 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예방 지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드론 등 첨단 통신 기술(ICT)를 활용한 산불예방 플랫폼 구축에 들어간다. 산불예방 ICT 플랫폼은 산불취약지역 등 대상으로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열감지 CCTV, 각종 감지 센서 등으로 산불 발생상황을 알 수 있게 된다. 첨단 드론 장비 4대도 산불감시에 활용된다.

산불조심 기간 단양지역 슬금산 등 14개 산 총 5364㏊ 구역의 입산이 통제되고, 소백산 갈래골~죽령 구간과 대오구~의풍치 구간 등 6개소 등산로 65.4㎞구간이 폐쇄된다. 이에 따라 소백산 비로봉, 구담봉, 옥순봉, 금수산, 도락산, 제비봉의 총 6개 산의 탐방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봄철에 강수량이 감소하고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로 산불 제로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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