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푸른 유니폼 입나...에버턴, ‘낙동강 오리알’ 오바메양 FA 영입 주시

이규학 기자 2023. 2. 5.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에버턴이 첼시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첼시의 공격수 오바메양의 잠재적인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 에버턴은 1월에 여러 차례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뒤에 오바메양을 FA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도 끝나 FA 거래 밖에 성사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바메양이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에버턴이 첼시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첼시의 공격수 오바메양의 잠재적인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 에버턴은 1월에 여러 차례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뒤에 오바메양을 FA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스피드와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시절에 각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볐다. 그러나 급격한 에이징 커브를 겪었다. 2020-21시즌부터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선 조금씩 득점포를 가동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렇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려고 할 때,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을 키웠던 스승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에게 접근했다. 당시 첼시를 지휘하던 투헬 감독은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했고, 전성기가 지났지만 활용법을 확실히 알고 있던 오바메양을 데려오려고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부활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을 믿고 첼시 이적을 결심했다.


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투헬 감독의 향후 비전에서 의견 차이가 존재했다. 결국 이적시장이 끝나자마자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후임으로 브라이튼을 지휘하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선임됐다.


그렇게 오바메양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투헬 감독만 바라보고 첼시 이적을 결심했지만 포터 감독 밑에서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쳐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면서 오바메양의 자리는 더욱 비좁아졌다. 최근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게 됐다.


그렇게 첼시에서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버턴이 그를 영입하려고 접근하고 있다. 에버턴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앤서니 고든이 떠난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절실히 원했지만 보강에 실패했다. 이적시장도 끝나 FA 거래 밖에 성사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바메양이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오바메양은 18개월 계약이 남아있다. 에버턴은 첼시가 오바메양의 FA 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