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수···미세먼지 많지만 포근한 월요일

강한들 기자 2023. 2.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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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던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문재원 기자

5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월요일인 오는 6일은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5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5일 예보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정월대보름인 5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로 달이 뜨는 시각은 강원 강릉 오후 5시13분, 대구·부산 오후 5시19분, 서울 오후 5시21분, 대전·충북 청주 오후 5시22분, 전북 전주 오후 5시 26분, 광주 오후 5시29분, 제주 오후 5시34분이겠다.

정월대보름인 5일 전국 주요 지점 달 뜨는 시간. 기상청 제공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겠다. 오는 7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이 6도~14도가 되겠다.

6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제주에는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전남 남해안, 7일 새벽에는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7일 오후 중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7일 오후 강원 영동에도 비 또는 눈이 오겠다.

6일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제주에 5㎜ 미만이겠다. 7일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6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보했다.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 중 하나인 초미세먼지 농도 조건을 충족하는 ‘고농도’ 상태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겠다. 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세종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는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조업시간과 가동률이 조정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을 변경하고 방진덮개 등을 활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처한다.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도 제한된다.

강원 영동, 전남,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삼척에는 건조 경보가, 강원 동해안 일부와 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정월대보름 행사 등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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