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소금기 빼고 먹는다…그래도 짜게 먹는다

김기송 기자 2023. 2. 5. 10: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나트륨 섭취량 권장량의 '1.5배'…감소세는 지속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10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었지만 여전히 권장량보다 50%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3038mg으로 2012년의 4549mg보다 33.2% 줄어들었습니다.

국물 요리와 김치, 장류 등을 많이 먹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2000년대 하루 5천mg을 웃돌기도 했으나 과다한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장량이자 '한국인 목표 섭취량'인 2천mg에 비하면 여전히 1.5배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목표 섭취량 이상으로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만 9세 이상 기준)의 비율도 2012년 87.1%에서 2021년 73.2%로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4명 중 3명꼴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나트륨 섭취가 특히 많았습니다.

2021년 기준 남성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510.5㎎, 여성은 2천547.9㎎였습니다.

식약처는 건강을 위해 국·찌개는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고 간편식을 조리할 때는 채소를 추가하거나 양념을 조절하는 등 일상 속에서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