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민간 비행선 공격한 미국에 강한 불만과 항의”

박용하 기자 2023. 2.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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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찰 풍선이 미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 떠 있는 모습. | AP연합뉴스

중국 외교부가 4일(현지시간) 정찰용으로 추정되는 자국의 풍선을 공격한 미국의 행동과 관련해 “민간 무인비행선을 공격하기 위한 미국의 무력사용에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중국은 비행선이 민간용이며, 불가항력적이며 우발적으로 미국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미국이 침착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분명히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무력 사용을 통해 명백히 과잉반응하고, 국제 관행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국은 관련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며,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권리를 유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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