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강호’ 숙명여고, “언니들이 잘해줘야 한다”

손동환 2023. 2. 5.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니들이 잘해줘야 한다"숙명여고 농구부는 한국 여자 아마추어 농구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늘 강한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숙명여고 농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방지윤 코치는 "9명 중 3명이 지난 시즌 중 그만 뒀다. 여기에 부상 선수도 있었다. 경기력이 나빴던 건 아니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저조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보였다"며 2022시즌을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니들이 잘해줘야 한다”

숙명여고 농구부는 한국 여자 아마추어 농구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늘 강한 전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2022시즌에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두 번의 3위를 경험했다.

숙명여고 농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방지윤 코치는 “9명 중 3명이 지난 시즌 중 그만 뒀다. 여기에 부상 선수도 있었다. 경기력이 나빴던 건 아니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저조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보였다”며 2022시즌을 돌아봤다.

졸업생이 1명 밖에 없다고 하지만, 숙명여고가 느낄 공백이 크다. 부천 하나원큐로 입단한 이다현은 공격을 책임진 선수였기 때문. 방지윤 코치 역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주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지금 우리 팀에 없다. 그 점에서는 공백이 있다”며 이다현의 공백을 말했다.

이다현이 졸업했지만, 이다현과 함께 했던 4명이 숙명여고 로스터에 포진하고 있다. 방지윤 코치로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요소.

방지윤 코치는 “지난 해에 뛰던 선수들 4명이 있다. 신입생 6명이 가세했다. 언니들이 끌어주고, 신입생들이 올라와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지난 해보다 수월할 수 있다”며 전력의 큰 틀을 전했다.

하지만 “2학년 유하은이 부상을 당했다. 시즌 전에 복귀가 되면 좋겠지만, 회복이 먼저다. 또, 신입생들의 (입학 전) 운동량이 부족했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게다가 고3이 한 명인 게...”라며 걱정되는 점들을 털어놓았다.

어려움은 있다. 그렇지만 숙명여고는 2023시즌을 위해 담금질을 했다. 1월 초에는 삼천포에서 열린 스토브리그에 참가했고, 지난 2월 2일까지 제주도에서 7박 8일 동안 체력 운동을 했다. 모래사장을 달리거나 트랙을 달렸고, 크로스 컨트리를 하기도 했다. 체육관에서 서킷 트레이닝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제는 컬러를 가다듬어야 한다. 방지윤 코치는 “선수들의 신장이 좋지만, 체력이 약하다. 빠른 농구를 구사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정교한 농구를 해야 한다. 다만, 빠른 팀을 상대하는 농구도 보완해야 한다”며 ‘정교한 농구’를 컬러로 생각했다.

이어, “언니들이 많은 게 좋은 성적으로 나올 때가 많다. 언니들이 잘해줘야 한다. 먼저 고3인 (양)지원이는 리더가 돼야 한다. 체력은 약해도,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지원이에게 그런 점을 자주 말하고 있다”며 주장인 양지원의 중요성을 말했다.

계속해 “이민지와 송윤하, 유하은이 고2다. (이)민지는 스피드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하지만, 능력이 출장하다. (송)윤하는 행동 반경을 넓혀야 하지만, 힘이 좋다. (유)하은이는 부상 중이지만, 워낙 성실하고 궂은일을 잘한다. 고3 못지 않은 역량을 지닌 선수들이라, 기대가 크다. 신입생인 황윤서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다른 주축 자원들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승패가 나뉘는 스포츠다 보니,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아직 학생들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늘 요구하고 있다”며 학생 선수들에게 ‘최선’을 강조했다. ‘최선을 다해야 결과가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남겼다.

사진 제공 = 숙명여고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