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안 어선사고 구조·수색 총력"…해수장관·행안차관 급파(종합)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2.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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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와 관련, 신속한 현장 지휘를 통한 실종자 구조를 위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급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전남 신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차관과 해수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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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아침 네 차례 긴급 지시…해양경찰·행안부·국방부 '총동원'
尹 "가용자원·인력 총동원하고 부처 협업…실종자 가족 지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전복 사고와 관련, 신속한 현장 지휘를 통한 실종자 구조를 위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급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전남 신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차관과 해수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현재 미국 출장 중으로 6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이 부재 중인 점을 고려해 차관을 대신 현장에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를 추가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과 오전 네 차례에 걸쳐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한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47분쯤 "해양경찰청장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방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현장의 구조활동을 지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2분쯤 어선 전복 사고 구조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실종자 수색을 위한 관계 부처 간 협업과 실종자 가족에 대한 철저한 지원을 재차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협력을 통해 현장 수색과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A호(인천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목포광역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서 섭외한 인근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간밤에 해경이 함정 30척, 항공기 6대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일대에서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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