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서 男 66㎏급 값진 銅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 안재홍(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대회 남자 66㎏급서 자신의 성인무대 첫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 경민고 출신의 안재홍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힌 안재홍은 시즌 두 번째 국제대회 출전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재홍은 지난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경량급 ‘차세대 기대주’다.
안재홍은 1·2회전서 제라드 카뎃(아이티)과 야세르 나자포브(아제르바이잔)에 반칙승을 거둔 후 16강전서 예셋 쿠아노프(카자흐스탄)에도 반칙승을 거뒀다. 이어 8강서 데니스 비에루(몰도바)를 소매들어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었으나, 준결승전서 보그단 이아도프(우크라이나)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다.
또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도 준준결승전서 카몰리딘 바크티요로프(우즈베키스탄)에 안아돌리기 절반패를 당했으나, 패자부활전서 테무르 노자드제(그루지야)에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을 거둔 후, 동메달 결정전서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자 73㎏급 강헌철(용인시청)은 동메달결정전서 우란바야르 오드게렐(몽골)에게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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