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 왕세자의 품격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극 ‘청춘월담’ 박형식이 왕세자의 품격을 보여준다.
6일 첫방송되는 ‘청춘월담’ 1회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이 위기를 무릅쓰고 직접 나타나 자신을 둘러싼 망측한 소문을 잠재운다.
극 중 이환은 비명횡사한 의현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인물이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명석한 두뇌와 출중한 무예 실력까지 고루 갖춘 완벽한 국본이지만 이환의 내면 깊은 곳에는 아무도 모르는 어둠이 숨겨져 있다.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본이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소문이 사람들에게 퍼지면서 이환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진다. 특히 조정을 이끄는 좌의정 한중언(조성하)과 우의정 조원보(정웅인)가 갑작스럽게 왕세자가 된 이환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추문은 그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을 예감케 한다.
이에 이환은 모두의 의심을 벗어나고자 몸소 강무에 출두,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강건함을 보여주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왕세자의 자리도 안전하지 못할 터. 공개된 사진 속 왕(이종혁)을 응시하는 이환의 굳건한 눈빛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연함이 엿보여 세간의 소문을 종식할 그만의 방식이 궁금해진다.
또한 대망의 강무 당일, 말을 타고 모습을 드러낸 이환은 위풍당당한 자태로 왕세자의 위엄을 보이며 신하들의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과연 이환이 이 기세를 몰아 만백성이 지켜보는 강무장에서 문무를 고루 갖춘 국본의 자질을 입증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로 이날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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