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전 승리 이끌고 햄스트링 부상 …로페테기 감독 “너무 안타깝다”

정세영 기자 2023. 2.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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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강호 리버풀 격파에 앞장섰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에 관여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황희찬을 잃게 돼 안타깝다. 우리는 몇 주 동안 황희찬을 잃을 것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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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P뉴시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강호 리버풀 격파에 앞장섰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에 관여했다. 골지역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중앙에서 쇄도하는 동료를 겨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마티프의 자책골이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낸 골.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42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은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허벅지 뒷 부위(햄스트링)를 잡고 쓰러졌다. 황희찬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에 문제가 생겼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은 황희찬은 최근 경기에 빠짐없이 주전으로 출장했다. 팀 내 입지를 넓혀나가던 황희찬은 부상 불운에 울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황희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황희찬을 잃게 돼 안타깝다. 우리는 몇 주 동안 황희찬을 잃을 것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3-0으로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15위(승점 20)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승점 18) 에버턴과 격차는 승점 2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리버풀은 10위(승점 29)에 자리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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