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국서 달맞이…건조특보 속 산불 주의

김동혁 2023. 2. 5. 09: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4일) 봄이 시작한다는 절기 '입춘' 답게 날이 온화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5일)은 전국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시기인 만큼, 화기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춘' 날, 서울의 낮 기온이 6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했습니다.

녹색 식물들이 가득한 식물원에는 봄 향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오주혜 / 안양시 만안구>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따뜻해서 놀러 나오기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김은기·김태화 / 경기도 화성시·부산광역시> "친구가 고향에서 올라 왔거든요. 오랜만에 따뜻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월 대보름 날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고,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아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주말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전국에서 달맞이가 가능하겠습니다"

대보름달은 강릉에서 오후 5시 13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 서울 5시 21분, 광주 5시 29분, 제주 5시 34분 순 입니다.

다만,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영동과 영남, 전남 곳곳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달집 태우기나 쥐불놀이 등 화기 사용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 불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입춘 #정월대보름 #건조 #산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