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현기차 절도 챌린지' 유행?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물어봄 (ft.현대기아차)

김도균 기자 2023. 2. 5.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현대 기아차 절도 챌린지라는 게 유행입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일부 모델과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제작된 현대차 특정 모델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에 맞춰 절도 수법도 고도화되면 범죄 피해는 피할 수 없고, 결국 그 사회의 치안 수준에 달린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차주들의 집단 소송도 늘고 있고, 이들 모델에 대한 보험 가입이 거부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현대 기아차 절도 챌린지라는 게 유행입니다. 

절도 인증 영상을 올리는 게 폭발적인 인기인 건데, 왜 현대, 기아차만 가지고 그럴까요? 

[ 도난 피해 차주 : 경찰들은 (차량 절도가)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을 직접 찾아봤더니 차량 문이 잠겨 있었어도 도난당한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일부 모델과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제작된 현대차 특정 모델이 문제였습니다.

이 차들의 공통점, 바로 엔진 이모빌리티라는 도난 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업체는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스마트키 방식이라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자동차 관계자 : (미국과) 옵션 차이가 있어서 그래요. 국내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몇 년 전에 나온 차들도 요즘에 다 그냥 누르면 스마트키, 누르면 이렇게 문 열리고 닫히고 자동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방식으로는 그걸 훔칠 수가 없어요. 스마트 키 적용된 차들은 그걸 할 수가 없어요. ]

하지만 기술에 맞춰 절도 수법도 고도화되면 범죄 피해는 피할 수 없고, 결국 그 사회의 치안 수준에 달린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훔치려면 얼마든 훔칩니다. 안 훔치는 거지. 독일에서 나오는 복제 장치 같은 경우에는 이모빌라이저라고 하더라도 95%가 다 열렸습니다. 범법 기준 행위가 낮기 때문에 심심풀이로 젊은 애들이 훔치는거예요. 그걸 왜 놔둡니까? 그 자체가 잘못된 거죠. 미국이란 나라가…. ]

하지만 미국에선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차주들의 집단 소송도 늘고 있고, 이들 모델에 대한 보험 가입이 거부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취재 : 전연남, 구성 : 김도균, 편집 : 장희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