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이자장사로 주머니 빵빵해진 4대 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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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6조 5천5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은행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크게 불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도 금융지주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 2407억 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대비 4.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대 금융지주는 이번 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7일 KB금융을 시작으로 8일에는 신한·우리금융이, 9일에는 하나금융이 각각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사상 최대 수준 실적에 은행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도 기본급 300∼400% 수준으로 커지면서 은행권이 대규모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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