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이자장사로 주머니 빵빵해진 4대 금융지주

김기송 기자 2023. 2. 5. 09: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 '이자 장사'로 순익 16조원 남겼다
4대 금융지주가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6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6조 5천5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은행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크게 불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올해도 금융지주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 2407억 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대비 4.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대 금융지주는 이번 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7일 KB금융을 시작으로 8일에는 신한·우리금융이, 9일에는 하나금융이 각각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사상 최대 수준 실적에 은행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도 기본급 300∼400% 수준으로 커지면서 은행권이 대규모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