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말하는 WTCR 우승 비결은… "현대차가 뛰어나서"

박찬규 기자 2023. 2.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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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2018년 초대 WTCR(World Touring Car Cup)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는 현대자동차의 'N' 차종에 대해 칭찬부터 늘어놨다.

타퀴니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차, 좋은 운전자들이 필요하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잘 결합돼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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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타퀴니(오른쪽 2번째)는 현대자동차의 2022 WTCR 우승 비결로 차의 성능을 꼽았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우승하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베이스가 좋아야 한다. i30 N이나 엘란트라 N을 보면 굉장히 빠르고 기술력이 뛰어나다"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2018년 초대 WTCR(World Touring Car Cup)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는 현대자동차의 'N' 차종에 대해 칭찬부터 늘어놨다. 타퀴니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차, 좋은 운전자들이 필요하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잘 결합돼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 더블 챔피언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대회 우승 주역들과 함께 지난 1일 직접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6살 때부터 60대까지 카레이서로, 모터스포츠인으로 살아온 그는 2017년부터 현대와 함께했고 2018년에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2021년 드라이버 은퇴 후 지금은 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모터스포츠 대회 우승 비결로 현대차의 성능을 꼽은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WTCR 대회에서 너무 뛰어난 성능 탓에 타 참가 차종과 성능을 맞추기 위한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제로 고전했음에도 결국 최고의 자리에 섰다. 타퀴니는 이런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켈은 사실 내 상대 선수였는데 그를 영입할 수 있었을 때 너무 좋았다"며 "팀 매니저로 그리고 기술 고문으로 일하는 보람이 느껴졌다"고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 "팀 매니저로서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3~4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현대팀과 일하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2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주역인 미켈 아즈코나는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미켈 아즈코나, 노버트 미첼리즈 두 선수의 활약으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이 차지했다.

타퀴니와 함께하며 시즌 우승을 일군 미켈 아즈코나는 "작년에 현대 모터스포츠와의 첫 번째 시즌이었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참석한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2022년 WTCR 컵 더블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기념으로 오늘 이렇게 모였다"며 "N은 ICE(내연기관)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전동화도 준비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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