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KT,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위해 맞손

인공지능고 10개교에 AICE 교육 등 우선 도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를 방문, 미래형 인공지능교육 융복합 공간인 AI교육체험관을 둘러보는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주식회사 KT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 두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학교 교육과정에 KT가 개발한 AI 자격증인 AICE 교육 및 시험 도입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 및 고교학점제(학교밖 교육) 협력 △ AI 교수 학습방법 공동 연구 및 개발 △AI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운인공지능고와 서울로봇고 등 인공지능고 10개교를 중심으로 AICE 교육 등을 우선 도입해 적용하고,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학과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