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김일성광장서 '분홍빛' 포착… 열병식 개최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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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본격 진행할 때 볼 수 있는 '분홍 빛'이 포착됐다고 5일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
북한은 오는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OA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3분쯤 북한 평양 시내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에서 열병식 장소인 김일성 광장의 연단, 그 중에서도 관중석 부근에서 열병식 준비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인파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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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본격 진행할 때 볼 수 있는 '분홍 빛'이 포착됐다고 5일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 북한은 오는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OA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3분쯤 북한 평양 시내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에서 열병식 장소인 김일성 광장의 연단, 그 중에서도 관중석 부근에서 열병식 준비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인파가 확인됐다.
위성사진 속 인파는 분홍빛의 대형점으로 포착됐다. 이는 현장에 모인 인파가 빨간색 수술과 꽃 등을 손에 들에 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VOA는 김일성 광장의 서쪽 부분에서도 인파가 운집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VOA는 "비록 광장을 가득 채울 규모는 아니지만 연단 광장 중심부에 인파가 모인 건 이곳에서 열병식 관련 연습이 한창이란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 12월부터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열병식을 개최하면 작년 4월 이후 처음이 된다.
최근 한 달 넘게 잠행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도 이번 열병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리 군 당국 역시 북한이 이달 8일에 맞춰 심야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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