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경량급 이하림·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 나란히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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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경량급 기대주인 이하림(한국마사회)과 안재홍(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남자 66㎏급에선 안재홍(용인대)이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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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경량급 기대주인 이하림(한국마사회)과 안재홍(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그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남자 66㎏급에선 안재홍(용인대)이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지만,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입상에 성공했다.
안재홍은 총 8분 6초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누릴라에프에게 세 번째 지도(반칙)를 뺏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8㎏급 우승자인 빌로디드는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체급을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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