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12명 탄 전복 어선 밤샘 수색…실종 9명 추가 구조 없어

김혜인 기자 2023. 2. 5.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 9명에 대한 추가 구조자는 없었다.

목포 해상관제센터(VTS)는 전날 오후 11시 31분께 전복된 어선과 약 7.4㎞ 떨어져 있는 광양프론티어호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이 선박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 3명 구조된 뒤 나머지 행방은 확인되지 않아 항공기 등을 이용해 수색 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어선 안팎, 사고 해상 인근 구역별 수색 예정
강한 조류와 어망으로 인해 바다 진입 난항

[신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3.02.0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 9명에 대한 추가 구조자는 없었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모(46)씨와 윤모(41)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1명 등 선원 3명이 구조됐다.

목포 해상관제센터(VTS)는 전날 오후 11시 31분께 전복된 어선과 약 7.4㎞ 떨어져 있는 광양프론티어호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이 선박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원 9명(한국인 7명·베트남 국적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24척, 해군함 3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총 30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 구조대 15명도 선체 안팎을 수색하고 있다.

다만 강한 조류와 해상 내 3000여 개의 통발로 인해 바다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가 뜨는 대로 어선 안팎과 사고 해상 인근을 구역별로 나눠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 3명 구조된 뒤 나머지 행방은 확인되지 않아 항공기 등을 이용해 수색 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