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이른 자책골 유도가 깨운 울버햄턴 화력…11개월 만에 3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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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올 시즌 첫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리버풀에 3-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턴이 3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공식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둔 건 약 11개월 전인 작년 3월 리그 왓퍼드전(4-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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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올 시즌 첫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리버풀에 3-0으로 승리했다. 난적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턴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턴은 이른 시간부터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황희찬이 선제 득점을 이끌어냈다. 파블로 사라비아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뒤 동료에게 컷백 패스를 보냈는데, 공이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12분에는 신입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이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킥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막시밀리언 킬먼의 슈팅이 상대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이어 득점했다.
화력에 불이 붙은 울버햄턴은 후반 쐐기골을 추가했다. 교체 투입된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가 리버풀의 조 고메스와 스테판 바이세티치를 연이어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이어 전방으로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빠르게 내달려 공을 잡은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후벵 네베스에게 횡패스를 보냈다. 네베스가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최근 몇 시즌 간 빈공에 허덕이고 있는 울버햄턴은 올 시즌 앞선 리그 20경기에서 12골 밖에 넣지 못했다. 괴물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외에도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16골), 3위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13골)의 개인 득점 기록보다도 못한 수치였다.
그만큼 이날 다득점 승리는 특별했다. 울버햄턴이 3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컵대회를 포함해도 2득점이 가장 많았다. 지난 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3득점 경기를 찾기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공식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둔 건 약 11개월 전인 작년 3월 리그 왓퍼드전(4-0)이었다. 당시 경기 때도 황희찬이 도움을 기록하며 선제골에 관여한 바 있다.
3골을 추가해도 여전히 득점 최하위지만, 최근 득점력이 조금씩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 재편, 전술 재정비가 이뤄지면서 리그 6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2골 이상 기록한 경기도 2경기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 전 15경기에서는 한 번뿐이었다.
자연스레 성적도 나아지고 있다. 울버햄턴은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한 최근 6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을 상대하면서 3승 1무 2패를 거뒀다. 이 기간 획득한 승점은 10점으로, 앞선 15경기 동안 획득한 승점과 동일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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