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서양 상공서 '중 정찰풍선' 격추…공항 이착륙 일시 중단

김관진 기자 2023. 2. 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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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은 전격 연기됐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 정찰풍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도달하자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잔해 피해 문제로 접었습니다.

중국 '정찰풍선' 사태 여파로 미, 중 정상회담의 후속 격인 미, 중 외교장관 회담은 전격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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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은 전격 연기됐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하고,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작전에 앞서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등 동해안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 정찰풍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도달하자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잔해 피해 문제로 접었습니다.

중국 '정찰풍선' 사태 여파로 미, 중 정상회담의 후속 격인 미, 중 외교장관 회담은 전격 연기됐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정찰풍선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저의 방중 하루 전에 이런 조치를 한 것은 양국이 준비했던 실질적인 대화에 해로운 것입니다.]

미, 군 당국은 또 다른 중국 '정찰풍선'이 중남미 상공을 통과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해당 비행정이 중국에서 간 거라고 인정하면서도 민간 연구용인데 서풍에 밀려 미국에 잘못 들어갔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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