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유부녀에게” 정경호, 전도연 짝사랑 부정기 (일타스캔들)[어제TV]

유경상 2023. 2.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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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전도연 짝사랑을 부정하는 시기를 겪었다.

2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7회(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에서 최치열(정경호 분)은 남행선(전도연 분)에게 반했다.

최치열은 남행선 딸 남해이(노윤서 분)의 비밀과외를 해주며 남행선 가족과 나날이 더 가까운 사이가 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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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전도연 짝사랑을 부정하는 시기를 겪었다.

2월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7회(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에서 최치열(정경호 분)은 남행선(전도연 분)에게 반했다.

최치열은 남행선 딸 남해이(노윤서 분)의 비밀과외를 해주며 남행선 가족과 나날이 더 가까운 사이가 돼 갔다. 남해이는 최치열에게 과외를 받은 뒤 모의고사 전교 1등을 차지했고 남행선과 최치열이 모두 크게 기뻐했다. 남행선은 남해이 과외 후 1등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남행선 동생 남재우(오의식 분)가 과외가 끝나기를 기다렸고, 남해이는 최치열에게 “삼촌이 반했다. 여자끼리 살아서 형처럼 따르고 싶은가 보다”고 남재우의 마음을 전했다. 최치열은 그런 남해이에게 “아빠 본 지 오래됐냐. 아빠는 외국에 계신다고 들었는데?”라며 부친에 대해 물었지만 남해이는 과외를 재촉하며 답하지 않았다.

남행선 남해이 모녀지간은 실상 친모녀지간이 아닌 이모와 조카 사이. 남행선은 언니가 버리고 간 조카 남해이를 책임졌고, 남해이의 요청에 따라 엄마가 됐다. 이어 남행선 친구 김영주(이봉련 분)가 나쁜 소문을 피하기 위해 남행선 남편이자 남해이 부친이 필리핀에 있다고 헛소문을 퍼트린 것을 최치열도 믿고 있었던 것.

최치열은 남해이 과외 후에 마지못해 1등 축하파티에 함께 했고 어느 새 족구시합까지 진심으로 응했다. 그렇게 족구시합을 하다가 최치열은 어느 순간 남행선을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자각하고 당황하다 넘어지기까지 했다. 남행선은 그런 최치열을 걱정해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최치열은 그런 남행선에게 더 반했다.

최치열은 “뭐하는 거야? 정상이 아니야. 다른 여자도 아니고. 유부녀에게 학부모에게..”라며 “오늘 운동했잖아. 간만에 몸을 써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거다”고 애써 스스로를 달래며 잠을 자려 했지만 다음 날 아침까지 남행선 생각에 잠을 못 잤고 마침 남행선이 도시락을 배달하고 가는 모습을 보고 또 설��다.

최치열은 “다시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하는데 병원부터 가봐야겠다 싶더라. 이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누구냐. 1조원의 남자, 연예인보다 세금 많이 내는 일타강사 최치열이다. 어떻게 유부녀에게 이런 요상한 감정을. 이거 무슨 병이냐. 불법, 금기 질색이다. 뭐에 홀려서. 너무 외로워 그런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나? 애정결핍 이런 것?”이라고 자신의 상태를 진단했다.

그런 최치열에게 “안 하던 짓을 해봐라”는 조언이 더해지자 최치열은 미뤄놨던 소개팅도 해보는 등 나름 애를 썼지만 남행선에게 더 설레기만 할 뿐. 여기에 이날 방송말미 최치열은 과거 힘든 시절 유일하게 힘이 돼 준 식당 주인이 남행선 모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의 더욱 더 깊어질 관계를 예고했다. (사진=tvN ‘일타 스캔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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