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합단백질 원재료 수입 간소화, 의약품 개발 힘 실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조합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지정검역물의 검역방법 및 기준'이 지난달 30일 개정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검역절차가 개선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지정검역물의 검역방법 및 기준'이 지난달 30일 개정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원료 수입 검역절차가 개선됐다.
특히 이번 고시 개정으로 재조합단백질 의약품 또는 그 원재료 수입절차에 걸리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고시를 살펴보면 표준통관예정보고서 또는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 등에 대해 추천신청서만 첨부해도 검역 처리가 가능해졌다. 재조합단백질과 관련해서는 검역장소에 입고되기 전에도 검역신청 및 처리가 가능하다. 세포주, 단일클론항체, 동물 유래 혈액제품 등 시험연구용 동물성 가공 단백질제품의 경우 선적 이후에도 수출국 정부 검역증명서 또는 생산업체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연구개발용 재조합단백질은 물품 특성상 온도, 빛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변질·오염 위험이 커 특수 단열포장재에 드라이아이스, 냉매, 온도기록계 등을 동봉해 수입한다.
검역절차가 지연되면 '검역→수입통관→운송' 등의 절차가 연이어 지연되는 만큼 온도 일탈, 시료 변질, 오염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폐기 비용, 재운송 물류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해 기업 부담이 늘어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바이오의약품 제품 중 재조합단백질 의약품 비중은 53.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수입 절차의 지연에 따른 물품의 변질 위험과 물류 흐름의 연쇄적인 지연 발생이 예방될 수 있게 됐다"며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츄, '활동중지 진정서'에 뿔났다 - 머니S
- [단독]"반쪽짜리 포스코 본사 이전 반대"… 포항시민, 2월14일 상경 투쟁 - 머니S
- "하반신 마비 올 정도"… NCT 127 태용, 허리 상태 '충격' - 머니S
- 15억클럽 노리던 '성복역 롯데캐슬', 2년 만에 8.5억원 됐다 - 머니S
- '♥케이티=이상형' 송중기… 올해 아빠된다 - 머니S
- "이세영 맞아?"… 결혼 앞두고 확 달라진 비주얼 - 머니S
- "굿바이 넷플릭스"… '한집 사는 가족만 공유 허용'에 손절 예고 - 머니S
- "나랑 썸 타고 가자"… '열애설' 박세리♥김해준, 분위기 뭔데? - 머니S
- 보아 비하·혐한 논란… 전원 일본인 XG, 나만 불편해?[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영상] 초밥에 침 묻히고 '활짝' 웃음… 위생 테러에 日'발칵'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