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 풍선’ 대서양 상공서 격추 검토…공항 3곳 이륙 금지

신지원 2023. 2. 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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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간 4일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이 대서양에 도달하면 격추해 잔해를 수거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찰 풍선은 4일 오전 기준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포착됐고 대서양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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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간 4일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이 대서양에 도달하면 격추해 잔해를 수거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찰 풍선은 4일 오전 기준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포착됐고 대서양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뉴욕 시러큐스에서 풍선을 격추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이것(정찰 풍선)을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찰 풍선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미 연방항공청은 4일 "국방부의 국가안보 노력 지원"을 이유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3곳의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곳 모두 풍선이 향하는 대서양 인근에 있어 미 정부가 풍선 격추 작전에 나서기 전 안전 확보 차원에서 항공기 이륙을 중단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지난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풍선이 도달했을 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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