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라이벌'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5천억 원 투자"

김관진 기자 2023. 2. 5. 0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맞설 제품을 개발 중인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5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클로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과 제휴 관계를 맺고 4억 달러(5천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맞설 제품을 개발 중인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5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클로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과 제휴 관계를 맺고 4억 달러(5천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작년 11월 말 챗GPT를 공개해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픈AI에서 갈라져 나온 업체입니다.

오픈AI 창립자 그룹의 일원이었던 대니엘라 애머데이,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이 스타트업을 설립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챗GTP에 맞설 클로드의 제한된 테스트 버전을 지난달 공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휴 관계인 오픈AI에 최근 100억 달러를 투자하자 구글도 앤스로픽과 맞손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몇 초 만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가 미래의 검색 시장 등을 장악할 핵심 기술로 부상하자 빅테크와 AI 스타트업 간 제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과 앤스로픽은 4억 달러 투자 보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앤스로픽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내용으로 별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머스 쿠리언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차세대 AI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산업에서 성장과 향상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