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일 13시까지 철거"…시민단체 "분향소 지킬 것"

박세원 기자 2023. 2.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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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를 내일(6일) 낮 1시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측은 "자진 철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며 "24시간 분향소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민대책회의는 어제 유가족과 시민 등과 함께 녹사평역에서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장소인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던 중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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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를 내일(6일) 낮 1시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저녁 분향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계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측은 "자진 철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며 "24시간 분향소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입장문을 내고 "불특정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고정 시설물을 허가 없이 설치하는 것은 관련 규정상 허용될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시민대책회의는 어제 유가족과 시민 등과 함께 녹사평역에서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장소인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던 중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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