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성남시청 코치 문제로 마음고생' 딛고 시즌 첫 金 [쇼트트랙 월드컵 5차]
김경무 2023. 2. 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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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팀인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선임과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시즌 5차 대회 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최민정은 이날 8명이 펼친 레이스에서 4~5위를 달리다 3바퀴 정도를 남기고 바깥쪽으로 치고 나서기 시작하더니,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가 됐고 결국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최민정은 앞서 지난달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여자부 4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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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최근 소속팀인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선임과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지난달 31일 새벽, ‘외부의 영향력에 의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요구하는 ‘선수 입장문’을 SNS에 글을 올린 것이 논란이 돼 더욱 그랬다.
하지만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5·성남시청)은 빙판 위에서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냉정한 승부사였다. 시즌 5차 대회 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1500m 1차 파이널A에서다. 최민정은 자신의 주특기인 외곽치기를 발휘하며 2분26초53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를 획득했던 그였기에 감격은 더했다. 1차 대회 때 여자 1000m 은메달, 2차 대회 때 여자 500m 은메달, 여자 1500m 동메달, 3차 대회 때 여자 15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민정은 이날 8명이 펼친 레이스에서 4~5위를 달리다 3바퀴 정도를 남기고 바깥쪽으로 치고 나서기 시작하더니,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가 됐고 결국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크리스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가 은메달(2분56초570),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동메달(2분56초591)을 가져갔다. 김건희(23·성남시청)는 5위(2분26초954)로 처졌다.
최민정은 앞서 지난달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여자부 4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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