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포근하고 맑은 정월대보름…낮 최고 기온 11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보통' 수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월대보름인 5일은 전날보다 포근하고 대체로 맑아 보름달이 선명하게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고기압의 흐름에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전날보다 따뜻하겠다.

아침 기온은 -10도에서 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가 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으로 춥겠다.

낮 기온은 5~11도로 전날보다 2도 정도 더 높겠다.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0도가 되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안개가 많겠으니 안전 운전을 해야겠다.

전국 곳곳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등의 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할 땐 불조심을 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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