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에 지다니'...1위 아스널, 맨유전 패배 후 5개월 만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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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5개월 만에 리그 패배를 당하면서 14경기 무패 행진을 종료했다.
아스널은 9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한 뒤 리그에서 패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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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이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5개월 만에 리그 패배를 당하면서 14경기 무패 행진을 종료했다.
경기 전부터 아스널이 승리할 거라 예상한 이가 많았다. 아스널이 워낙 흐름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에버턴 상황이 최악인 면도 컸다. 에버턴은 공식전 11경기 무승이었다. 리그로 한정하면 8경기 동안 못 이겼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하긴 했어도 겨울이적시장 영입이 없었다. 모든 부분에서 최악이어서 아스널이 가뿐한 승리를 따낼 거라고 대부분이 판단했다.
뚜껑을 여니 아니었다. 다이치 감독의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 시절 에버턴이 아니었다. 다이치 감독은 번리 시절에 보여줬던 단단한 수비 후 빠른 역습을 에버턴에서도 이어갔다. 선수 간격이 확실하고 측면부터 중앙까지 확실하게 통제를 해 아스널 전개를 무마했다. 공을 따내면 측면에 드와이트 맥네일, 알렉스 이워비가 전진해 직선적인 패스를 전방에 보냈다.
키가 큰 도미닉 칼버트-르윈, 안드레 오나나가 포스트 플레이를 했다. 코너킥도 수차례 만들며 공략을 했고 후반 15분 제임스 타르코프스키가 코너킥에서 득점을 만들며 에버턴이 앞서갔다. 조르지뉴,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넣었던 아스널은 선제 실점을 당하자 더 공격에 집중했는데 이렇다할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파비우 비에이라까지 넣었지만 차이가 없었다.
결국 아스널은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9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한 뒤 리그에서 패배가 없었다. 14경기 동안 지지 않으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패배로 아스널은 5개월 만에 EPL에서 패배의 맛을 봤다. 강등권에 위치하고 모든 면에서 좋지 못했던 에버턴에 당한 패배라 충격은 더했다.
기존 주전 자원은 물론, 영입생까지 부진했던 건 더 뼈아팠다. 분위기가 끊긴 아스널은 다음 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고 그 다음 경기에서 맨시티와 상대한다. 우승을 직접적으로 다투는 맨시티와 만나기 전에 브렌토프도전에서 승리를 통해 꺾인 흐름을 반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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