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회장 보석 프로젝트 성공 승승장구→수면장애 ‘충격’(대행사)(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승승장구 중인 이보영에게 수면장애 증상이 나타났다.
2월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9회에서는 우원그룹 기업PR PT 경쟁에서 멋지게 승리한 고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짧은 시간 내에 PT 준비를 마친 고아인은 보안에 최선을 다했다.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강한나(손나은 분)에게 리뷰를 하러 가선 "편집이 아직 안 끝났다"며 자신은 리뷰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한나는 "약속한 시각까지 완성하지 못했으니 고상무님이 패배한 걸로 생각해도 되냐"고 말했으나 고아인은 "약속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우원 PT장"이라고 맞섰다. 이어 강한나에게 "궁금하면 우원에 직접 오셔서 보시라"는 말을 남겼고 강한나는 직감적으로 안 가면 후회를 할 것 같다면서 "얼마나 잘했는지 직접 가서 보자"며 우원그룹행을 결심했다.
이후 우원그룹으로 PT를 하러 가면서 고아인은 본인이 시한부 임원인 걸 알게 된 최악의 날 입었던 옷을 꺼내들었다. "입자니 찝찝하고 안 입자니 자존심 상하고"라고 조용히 읊조린 고아인은 결국 해당 옷을 입고 우원그룹에 등장했다. 또 고아인은 일부러 PT 마지막 순서를 맡았다.
고아인은 그뒤 자신의 순서에서 대충 성의없이 PT를 했다. PT 내용은 여느 팀들과 다르지 않은 내용이었다. 이에 우원그룹 부사장이자 회장의 딸 김서정(정예빈 분)은 "이딴 쓰잘데기 없는 걸 원플러스원으로 준비했나 보다"며 못마땅한 모습으로 책상에 다리를 올렸다.
그러자 곧장 USB를 뺀 고아인은 "우리 좀 솔직해져 보자. 기업의 부정적 이슈가 벌어졌는데도 대규모 PR을 준비하는 이유, 예비 사위인 VC그룹 부사장이 자리한 이유, 로펌 변호사들이 PT장에 와 계신 이유. 다들 이유를 모르겠냐. 왜 하는지를 모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문제는 아는데 답을 몰라 빙빙 돌아가는 것"이라고 솔직 발언했다.
이어 USB를 바꿔 끼곤 "지금부터 그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 디스크 터지니까"라면서 진짜 PT를 공개했다. PT의 제목은 '우원회장 보석허가 프로젝트'. 광고는 억울하게 감옥살이한 사람의 인터뷰를 담고 있었다.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구속수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심어주는 아이디어였다.
결국 우원그룹 회장 김우원(정원중 분)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에 고아인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치킨을 시켜먹는 모습을 노출하라고 조언까지 건네었다. 회장 김우원이 "치킨이 먹고 싶었던 나랑 다를게 없는 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자고.
이에 김우원은 "20억을 써도 안되는 돈을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한다? 누구냐. 한나가 했다는 거야 대외적인 거고 실무자가 있을 것 아니냐"며 흡족해하곤 고아인과의 자리를 한 번 잡으라 지시했다. 같은 시각 김우원을 잡아넣으려 했던 검사 역시 고아인 신원 파악에 돌입했다.
고아인에 관심을 갖는 건 왕회장 강근철(전국환 분)도 마찬가지. 강근철은 우원회장도 고아인을 볼 생각을 한다는 말에 "오늘 저녁 우원회장과 식사하는 자리에 의자 하나 더 놓으라. 내 옆자리로. 눈칫밥 먹고 자란 애들은 말석주면 싫어한다"고 말했다. 강한나는 강근철이 고아인에 대한 자료를 다 읽어본 것을 알아채곤 흥미로워했다.
그날 저녁 고아인은 회장 집에 방문했다. 그리고 묘한 기싸움이 오갔다. 김우원은 월급받고 한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고아인에게 "그 월급 나도 줄 수 있으니 한나가 괴롭히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고, 강한수(조복래 분)은 "그 전에 저한테 말씀하시라. 본사마케팅 전무 자리도 있다"고 제안했다. 강근철은 고아인이 마음에 들었는지 집에 가는 그녀에게 "또 보자"고 인사했다.
고아인은 그뒤 유정석(장현성 분)을 찾아가 술과 함께 조촐한 자축 파티를 했다. 이어 약을 먹고 잠들었는데. 고아인은 아파트 밖 벤치에서 눈을 떠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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