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변' 아스널, 에버튼에 0-1 덜미. 13경기 무패 마감

박문수 2023. 2. 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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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다.

에버튼이 대어 아스널 사냥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일 오후(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타코우스키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0-1로 패했다.

점유율은 아스널이 높았지만 효율성은 오히려 에버튼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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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교체 효과 제대로 보여준 에버튼
▲ 램파드 경질 후 다이치 감독 선임한 에버튼 끈끈한 축구 앞세워 선두 아스널에 1-0 승리
▲ 2023년 새해 첫 승 신고하며 강등권 탈출 성공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변이다. 에버튼이 대어 아스널 사냥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일 오후(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타코우스키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아스널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 차다. 반면 19위였던 에버튼은 리버풀전을 앞둔 울버햄튼을 밀어내며 17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홈 팀 에버튼은 4-5-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칼버트 르윈이 원톱으로 나서면서, 이워비와 맥닐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오나나와 게예 그리고 두쿠레가 합을 맞췄다. 포백에는 콜먼과 코디 그리고 타코우스키와 미콜렌코가,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이었다. 사카와 은케티아 그리고 마르티넬리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외데고르와 파티 그리고 샤카가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화이트와 살리바 그리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진첸코가 포백에,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전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달라진 에버튼을 엿볼 수 있었다. 점유율은 아스널이 높았지만 효율성은 오히려 에버튼이 더 좋았다.

전반 9분 에버튼이 기회를 잡았다. 맥닐의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굴절되자 쇄도하던 칼버트 르윈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1분 에버튼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워비가 올려준 공을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사카가 내준 패스를 은케티아가 드리블 쇄도에 이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에버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아스널을 두드리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추가 시간 에버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오른쪽에서 콜먼이 올려준 크로스를 칼버트-르윈이 방향을 트는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에버튼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스널을 상대로 강력한 압박을 내세웠고 상대를 흔들었다.


결국 후반 15분 에버튼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번리 시절부터 다이치 감독과 연을 맺었던 타코우스키였다. 동시에 타코우스키의 리그 첫 골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닐이 올려준 공을 타코우스키가 외데고르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 1-0을 만들었다.

실점 후 아스널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에버튼 후방을 공략했다. 이에 질세라 에버튼 또한 강력한 압박을 이어가며 아스널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다시 한 번 에버튼이 기회를 잡았다. 선제 득점 때와 마찬가지로 코너킥 기회였다. 맥닐이 올려준 공이 아스널 수비진에 막히자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다. 아스널의 육탄방어 수비가 이어지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토르사르가 문전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추가 시간 진첸코의 슈팅 또한 골대를 벗어났다.

그렇게 경기는 에버튼의 1-0 신승으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아스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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