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진짜” 이보영 PT 활약에 조복래 “절대 손나은 옆 두면 안돼”(대행사)

서유나 2023. 2.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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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능력을 조복래가 알아봤다.

2월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9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우원그룹 기업PR PT에 나섰다.

고아인이 PT를 준비하고 있을 때 우원그룹 부사장이자 회장 딸 김서정(정예빈 분)은 강한나(손나은 분)을 향해 "이딴 거 보자고 직접 오셨나봐? 허접한 거 2개 보면 시간낭비만 두 배지. 이 중요한 시기에 이딴거 보자고 이분들이 하루를 날려야겠냐"고 막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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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보영의 능력을 조복래가 알아봤다.

2월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9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우원그룹 기업PR PT에 나섰다.

이날 고아인은 일부러 PT 마지막 순서를 맡았다. 고아인이 PT를 준비하고 있을 때 우원그룹 부사장이자 회장 딸 김서정(정예빈 분)은 강한나(손나은 분)을 향해 "이딴 거 보자고 직접 오셨나봐? 허접한 거 2개 보면 시간낭비만 두 배지. 이 중요한 시기에 이딴거 보자고 이분들이 하루를 날려야겠냐"고 막말했다.

김서정과 강한나는 곧장 언쟁이 붙었다.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그래 더럽고 치사해서 안해"라며 옥신각신 한 두 사람. 이런 두 사람의 말싸움은 잠 못 자고 청심환을 2개 먹어 꾸벅꾸벅 졸다 머리를 박은 조은정(전혜진 분) 탓에 종료됐다. 고아인은 이런 조은정에게 "CD 소란피우는 사람은 여기 앉아있을 자격 없다"며 "너 나가"라고 명하곤 바로 PT에 돌입했다.

이후 고아인은 대충 성의없이 PT를 했다. 이를 "너무 성의없이 하는 것 아니냐"고 김서정이 지적하자 "성의없이 듣고 계시니까요. 아 지긋지긋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하나마나 한 들으나마나 한 쓰잘데기 없는 소리들인데"라과 말했다.

이에 김서정은 책상에 다리를 올리며 "그러게 이딴 쓰잘데기 없는 걸 원플러스원으로 준비했나보다"고 무시발언했다.

곧장 USB를 뺀 고아인은 "우리 좀 솔직해져 보자. 기업의 부정적 이슈가 벌어졌는데도 대규모 PR을 준비하는 이유. 로펌 변호사들이 PT장에 와 계신 이유. 다들 이유를 모르겠냐. 왜 하는지를 모르는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문제는 아는데 답을 몰라 빙빙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SB를 바꿔끼는 고아인에 팀원 배원희(정운선 분)은 "이제부터 진짜네"라며 미소지었고, 고아인은 김서정을 향해 "지금부터 그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 디스크 터지니까"라고 말했다.

고아인이 준비한 진짜 프레젠테이션 제목은 '우원회장 보석허가 프로젝트'.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고아인은 구속수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심어주고자 했다. 이를 본 강한수(조복래 분)는 "절대 한나 옆에 두면 안되겠네"라고 혼잣말했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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