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114일 만에 두 자리 수 득점’ 양재민, 2분 동안 폭풍 10점 활약

조영두 2023. 2.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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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이 2분 만에 폭풍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의 양재민은 14분 50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양재민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해 10월 14일 센다이 89ERS와의 경기 이후 114일 만이다.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던 양재민은 니가타를 상대로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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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이 2분 만에 폭풍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4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시청 플라자 아오레 나가오카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니가타 알비렉스 BB와의 경기에서 104-64로 승리했다.

다케우치 고스케(12점 14리바운드)와 아이작 포투(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했고, 히에지마 마코토(14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와 엔도 유스케(15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의 양재민은 14분 50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 8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양재민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해 10월 14일 센다이 89ERS와의 경기 이후 114일 만이다.

양재민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냈다.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하된 사이 신인 선수들이 합류하며 8경기 동안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 우츠노미야 사사 노리오 감독은 양재민 대신 신인 슈터 다카시마 신지를 중용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양재민은 2쿼터 중반 교체 투입됐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3점슛 2개를 던졌지만 아쉽게 모두 림을 빗나갔다. 후반에도 잠시 코트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쿼터 다시 투입된 양재민은 몸이 풀린 듯 슛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속공 상황에서 와타나베 히로노리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또 한 번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리며 순식간에 10점을 완성했다. 10점을 몰아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던 양재민은 니가타를 상대로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츠노미야는 5일 같은 장소에서 니가타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_우츠노미야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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