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봐야 할 전 세계 추천 전시회 7

이가영 여행플러스 기자(lee.gayeong@mktour.kr) 2023. 2.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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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인 예술. 본래 예술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법이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하다. 2023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예술 전시가 열린다. 전시별 주제, 개성도 다채로워 지루함을 느낄 새 없다.

올 한해도 각종 예술 작품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2023년 꼭 봐야 할 전시를 소개한다. 특히 미술애호가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가 많으니 참고해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사진=플리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의 작품 전시회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베르메르가 남긴 작품 35점 중 28개를 전시할 예정으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베르메르 전시회다. 특히 바로크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전시는 오는 2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국립미술관
런던국립미술관 / 사진=플리커
인상주의 이후 발전한 현대 미술에 집중하고 싶다면 런던국립미술관으로 향하자. 런던국립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현대 미술문화를 주름잡은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부터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오퀴스트 로댕(Auguste Rodin)에 이르기까지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 사진=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홈페이지
파리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L’ Atelier des Lumi?res)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 마르크 샤갈(Marc Chagall)과 파울 클레(Paul Klee)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전시는 다음 달 17일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진행하니 여유롭게 방문해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일본 도쿄도 미술관
에곤 실레 작품 / 사진=플리커
지난 26일 도쿄도 미술관이 표현주의계의 거장, 에곤 실레(Egon Schiele) 작품 전시를 열었다. 도쿄도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에곤 실레의 고향,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레오폴드 미술관에서 50여 점의 작품을 빌렸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등 실레와 동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
몬트리올 미술관이 전시하는 작품 / 사진=플리커
캐나다 몬트리올 미술관은 ‘여성 디자인사’를 진행한다. 북미 여성들이 남긴 작품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로 2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소개한 다른 전시회에서 그림을 주로 전시한다면 이곳은 조형물과 장식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에서 가구, 유리 및 금속 세공품 등 지난 150년 간 탄생한 감각적인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는 전시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 / 사진=플리커
꽃을 확대한 그림을 그려 유명해진 미국의 화가, 조지아 오키프. 자연을 전 세계 근현대 미술 걸작이 모인 곳, 뉴욕현대미술관이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오는 4월 9일 시작해 8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전시에서 방문객들은 오키프의 작품 12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홍콩 M+뮤지엄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 / 사진=플리커
홍콩 M+뮤지엄에서는 오는 5월 14일까지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의 회고전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영원, 죽음을 비롯한 6가지 테마를 토대로 전시를 둘러보며 쿠사마 야요이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시그니처 작품인 ‘호박’을 본관에 전시하고 있으니 관람에 참고하자.

올 한해를 더욱 풍요롭게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예술 작품과 함께 시간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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