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러 핵위협…"무기 사용 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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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키로 결정한 이후 러시아의 핵 위협이 다시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위협의 성격에 따라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전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된 21억7000만달러(약 2조6951억원) 규모의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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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키로 결정한 이후 러시아의 핵 위협이 다시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위협의 성격에 따라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제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하고, 강경하며, 설득력 있는 대응이 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핵 억지에 대한 기본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체적으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가 러시아나 동맹국을 상대로 사용될 경우, 적의 영향력이 핵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경우, 러시아나 동맹국을 향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입수할 경우, 국가 존립이 위험에 처한 경우 등에 대해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전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된 21억7000만달러(약 2조6951억원) 규모의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가 발표한 안보 패키지에는 사거리 150㎞의 유도 미사일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도 포함됐다.
장거리 로켓인 GLSDB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두 배 이상 길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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