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7도…북미서 역대 가장 낮은 살인적 체감 온도

2023. 2. 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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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에 3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낮은 체감 온도 섭씨 영하 77도를 기록됐다.

이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돌풍이 불어닥친 미국 뉴햄프셔주 워싱턴 산에서 이같이 체감 온도가 떨어졌다.

이날 워싱턴산 정상의 실제 온도는 영하 43도까지 떨어졌는데 이 또한 해당 지역 내 역대 최저 기온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전했다.

캐나다 퀘벡주를 비롯한 일부 동부 지역과 미국 메인주에도 19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체감 온도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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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북미 대륙에 3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낮은 체감 온도 섭씨 영하 77도를 기록됐다.

이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돌풍이 불어닥친 미국 뉴햄프셔주 워싱턴 산에서 이같이 체감 온도가 떨어졌다.

이날 워싱턴산 정상의 실제 온도는 영하 43도까지 떨어졌는데 이 또한 해당 지역 내 역대 최저 기온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전했다.

캐나다 퀘벡주를 비롯한 일부 동부 지역과 미국 메인주에도 19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체감 온도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캐나다 토론토의 체감 온도는 영하 29도까지 떨어졌으며 다른 일부 지역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와 메인주 당국은 "이번 추위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한파"라면서 주민에게 4일까지 야외 활동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이 같은 한파가 닥친 것은 캐나다 연해주에서 미국 중심부에 이르기까지 북극 전선(Arctic front)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북극 전선은 북극 기단과 한대 기단 사이에 생기는 대규모 전선으로 북반구 주요 전선대 중 하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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