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친자 불일치 확인..민성욱 "시킨대로 했을 뿐"[★밤TView]

[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정우진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닌 것을 알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이하 '삼남매')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친자확인 결과지를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왕승구(이승형 분)에게 "형, 검사 접수하러 갈 때 나랑 같이 가"라고 답했다. 이어 "결과도 직접 받겠다고 하고 나랑 같이 가자. 그리고 나랑 영상 통화하면서 접수하고 결과지 받아. 지금 당장 가자"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못 믿냐며 서운하지만 그렇게 하자" 말한 왕승구는 전화 내용을 물었고 이상준은 "지우(정우진 분)가 내 아들이 아니래. 사촌 형이 속인 거래. 그 사람 말을 믿을 수 없고 지금 접수하러 가자"라고 알렸다.

이에 이상준과 왕승구는 검사소까지 함께 가 유전자 검사 센터 접수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이후 두사람은 여러 곳에 문의를 넣고 유전자 검사를 접수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후 유전자 검사결과를 받은 이상준은 친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것을 알게됐다. 이에 이상준은 장영식(민영식 분)을 찾아갔다. 이상준은 "승구형이 최근에 검사한 두 건 모두 친자가 아니라고 나왔다. 지우가 내 아들이 아니란 소리"라고 하며 "형 우리 사무실 건물 로비에 왜 왔어? 형이 등기에 사인하고 화장실로 간 거 CCTV로 확인했다.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장영식은 "우리 지우를 너희들이 마음대로 들쑤셔 놓는 게 싫었다. 너 지금 나 의심하니?"라고 도리어 화를 내고, 이상준은 "형 나한테 아직도 감추고 있는 거 있잖아. 지우 왜 내 아들이라고 했어? 날 속였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에 장영식은 "고모가 널 속인 거지. 네 아들 나한테 키우라고 하고 고모가 널 속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식은 "네 아들 하기 싫으면 그냥 아닌 걸로 해. 그게 네 마음이 더 편하겠지. 난 고모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갈 곳 없는 나를 거둬주신 아주 고마운 분이니까"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상준은 가족회의를 모아 친자검사 결과 불일치 결과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상준은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그때 있었던 일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장세란은 "상준이 아이를 가졌다는 임산부가 찾아왔다고 해서 내가 영식이에게 키워 달라고 했어. 나중에 검사를 했을 땐 친자로 나왔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상준은 김태주(이하나 분)의 집을 찾아가 "확인 결과 친자가 아니라고 합니다"라며 "염려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오해를 풀었다. 이상준은 서운해하는 김태주를 토닥이며 "이제 아들 없으니까 괜찮아졌지?"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김태주는 "내 마음이 그 종이쪼가리보다 못하지?"라며 "난 처음부터 믿었는데 분명히 아닐 거라고"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준은 "네 앞에서 떳떳해지고 싶어서 그랬어. 그동안 속상했던 거 내가 다 보상할게"라며 김태주를 껴안았다. 이어 김태주는 "앞으로도 힘든 일 있으면 이혼하자고 할 거냐. 이제 와서. 사촌 누님한테는 좀 따져야겠어. 뭘 어떻게 했길래 온 식구가 20년을 속니?"라고 투정부리면서도 이상준에게 안겨 안도감을 느꼈다.

한편 김소림(김소은 분)은 신무영(김승수 분)을 가족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 순간, 신무영은 막 김소림 집에 들어가기 직전 딸 신지혜의 전화를 받았다. 스피커폰에서는 "무영 씨. 우리 지혜(김지안 분)가 너무 예쁜 숙녀가 됐네. 보고 싶었어. 여보"라는 전처의 목소리가 들려와 충격을 자아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