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가요대전서 만난 SM 그녀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아는형님')[종합]

이지현 2023. 2.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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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정동원이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흥부자 이지혜, 정주리, 김승혜,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형님들 중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나도 희철이랑 연락하고 싶다. 궁금한게 있다"면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걸그룹이다"라고 밝힌 정동원은 얼마나 만냐고 싶냐는 물음에 "많이 만나면 좋지 뭐"라고 웃었다. "얼마전에 음악 프로에서 만났는데, 인사도 하면서"라고 수줍게 말하자, 강호동은 "얼마전 큰 음악프로면 '가요대전'?"이라고 물었고, 적중한 듯 정동원은 웃었다. 정동원은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형님들의 이야기에 "처음 뵀었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친하게 지내요"라고 이야기했다.

정동원은 "친구 보다 형, 삼촌이 많다"면서 "전화로 갖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영웅이 형, 영탁 삼촌이 사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동원은 한강뷰 아파트도 장만한 '청년재벌'이다. 돈 관리에 대해 묻자, 정동원은 "전에는 아버지가 관리를 해주셨는데, 1년 전부터는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제 예비 고1로 "사춘기를 극복했다"는 정동원은 사춘기를 겪는 동생들에게 "행동 잘해라 나중에 후회한다"는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그때 행동들을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하고 싶은 후회되는 행동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춘기때) 명품 같은 걸 막 샀다"면서 "하지만 형 삼촌들이 멋이 없다고 쓴소리를 많이 해줬다, 사람이 명품이 되면 명품을 안입어도 멋있다는 걸 깨닫고 나서 이젠 안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SM엔터테인먼트에 섭외를 받았냐는 질문에, "'미스터트롯' 나가기 전에 SM 캐스팅을 받았다"면서 "오디션에 갔는데 트로트 불렀다. 그래서 아역 배우 제의를 받았다. 그 당시 트로트를 좋아하던 시기라 배우 제의는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요즘 보면 조금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를 살짝 언급하자, 이지혜는 "거기 갔으면 그 누나랑 만날 수 있었다"고 떠봤다. 정동원은 "내가 먼저 들어갔으면, 내가 선배였겠다"며 덥석 물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7살, 고등학생 1학년이 되는 정동원은 "도전안해 본 장르인 뮤지컬, 댄스 등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보다 어른다운 고등학생 이미지. 팬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앨범명도 '사내'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공연장에 가기 전에 사우나를 갔다가 간다"라며 자신 만의 루틴을 밝혔다. "습식 사우나를 가면 목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면서 "물 대신에 곰탕 국물을 먹는다"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동원은 최근 감동적인 팬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팬 분 중이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아드님이 '저 말고도 다른 아들이 있었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면서, 생전 어머니에게 아들 같은 가수로 많은 기쁨을 줬다는 것. 이에 정동원은 "열심히 활동한게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어린시절 어느 동네에서 많이 놀았냐는 질문에 "청담동, 압구정, 강남역 가라오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난 장훈이랑 많이 놀았다"고 하자, 서장훈은 "어릴때 나랑 친했어"라며 이지혜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서장훈에게 "나랑 논 게 부끄럽니?"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조금"이라도 답해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이지혜는 "유리, (백)지영 언니랑 놀았다"라고 덧붙였고, 강호동이 "장훈이랑 미팅도 하고 그랬나?"라고 묻자, 이지혜는 "장훈이가 나를 좋아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서장훈은 "뻥좀 치지마"라고 소리치며 "앞으로 이지혜 방송 출연 정지시켜달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이지혜는 "요즘 확신의 SM상, 윈터상이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에스파 윈터 메이크업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특히 윈터 메이크업을 한 이지혜의 사진이 공개되자 "태연과 닮았다"는 말이 쏟아졌다. 이지혜는 "예전에 SM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아쉽다"는 속마음을 밝혔고, 절친인 서장훈은 "그 당시에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지혜를 '샵'으로 데뷔시킨 이상민은 "저렇게 예쁜 아이를 트로트 가수로 키운다고 하니까, 내가 데리고 왔다"라며 이지혜의 편을 들었고, 형님들은 "은인인데 돈 좀 빌려줘"라고 장난을 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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